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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5개월만에 2820선 찍은 코스피…'9만전자' 시동

SBS Biz 이정민
입력2024.07.04 14:55
수정2024.07.04 15:04

[앵커]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시장금리 하락과 환율 안정으로 대형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마감 앞둔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어제(3일)보다 0.84% 오른 2817선에 거래 중입니다. 

개인이 1조 600억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조 700억 원가량 매수하며 장중 2820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5개월 만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2.5% 넘게 급등하며 두 달 만에 8만 4천 원 대를 넘어섰습니다. 

오늘(4일) 새벽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주가 강세를 보인 게 상승 탄력으로 작용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도 미 증시 훈풍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등은 하락 중입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관련 세제 지원안 발표 효과로 금융주도 강세입니다. 

신한지주는 장중 2.5% 이상 상승했고,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는 1%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닥은 2시 50분 기준 어제보다 0.50% 오른 84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외환시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원·달러 환율은 2시 50분 기준 어제보다 0.32% 떨어진 1381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전 내린 1385원 60전에 개장했는데요. 

서울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하면서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대만과 일본 강세가 눈에 띄는데요. 

대만과 일본은 장중 1% 올랐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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