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GH공사 '고독사 예방사업' 참여… AI 스피커 지원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7.04 11:16
수정2024.07.04 11:46
[우리은행이 오늘(4일) 우리은행 조병규 행장과 김세용 GH공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AI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지원 업무'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가 경기도 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주거 안정성 제고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이 오늘(4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공사) 본사에서 조병규 행장, 김세용 GH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GH공사와 ‘AI케어 서비스 실증사업 지원 업무 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20억원을 편성해 AI 스피커를 구입하고 경기도 내 1000여 세대에 이르는 고립 가구에 이를 설치하고 관리합니다.
이번에 설치하는 AI스피커는 음악 감상, 뉴스, 날씨 안내, 대화 등 다양한 기능으로 고독 가구의 정서 안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살려줘!’, ‘구해줘!’ 등 부정적인 단어 사용을 감지하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GH공사는 통합 관제센터에서 AI스피커를 모니터링해 장기간 AI스피커 미사용 가구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사람이 직접 방문해서 안전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특히 AI스피커가 부정적인 단어 사용을 감지하면 즉시 119에 구조 요청도 접수합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GH공사가 진행하는 뜻깊은 사업에 우리은행이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은행은 GH공사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사람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기도’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7월 1일부터 2028년 6월까지 4년 동안 GH공사의 주거래은행으로서 매년 5조원 규모의 GH공사 수입·지출 등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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