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25만원만 주나 10억, 100억씩 주지" 윤 대통령, 25만원 지원법에 직격탄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04 07:25
수정2024.07.04 07:28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 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국민 1인당 왜 25만원만 줍니까. 한 10억원씩, 100억원씩 줘도 되는 것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국가 재정건전성의 관점에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꼬집은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무분별한 현금지원 주장을 지적하며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것 아니겠느냐"며 "일단 물가가 상상을 초월하게 오를 뿐 아니라 대외 신인도가 완전히 추락해서 정부나 기업들이 밖에서 활동할 수도 없게 된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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