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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몸값 낮춘 르브론 제임스…"연봉 더 낮아질 수도"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7.04 06:23
수정2024.07.04 06:33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 플레이어 르브론 제임스가 예상보다는 낮은 인상 폭으로 LA 레이커스와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스포츠매체 ESPN과 디애슬레틱은 제임스가 2년간 1억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41억 9천만원에 트레이드 거부 조항 등을 포함하는 조건으로 레이커스에 남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시간으로 어제(3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2024-2025시즌에 예정된 5140만 달러의 급여에서 소폭 인상된 금액입니다.

보도한 매체는 이 계약이 최종 체결된 것이 아니어서 추가 협상을 통해 제임스의 급여가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제임스로서는 적은 금액이지만 LA 레이커스 구단으로서는 샐러리캡 초과로 부유세를 내야하기 때문에 전력 강화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임스와 레이커스 구단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뛰었던 클레이 톰프슨을 데려오기 위해 시즌 당 2천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지만 놓치고 말았고, 톰프슨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3년·5천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된 아들 브로니 제임스는 4년간 790만 달러, 한화로 약 109억원에 계약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서는 보기 드물게 좋은 조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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