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우버와 합작법인 '우티' 지분 매각 검토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7.03 18:39
수정2024.07.03 19:13
SK그룹이 글로벌 승차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와 손잡고 만든 '우티'의 지분 매각을 검토합니다.
오늘(3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우버와 합작사인 '우티 유한회사(UT LLC)' 지분 정리에 대한 협의에 나섰습니다.
지분 정리 방향으로는 우버가 티맵모빌리티 지분을 매입해 독자 경영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우티는 지난 2021년 4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가 각각 51%, 49%씩 출자해 설립했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당시 우티에 기존 티맵 택시 개발 인력과 국내 지도 등 인프라를 비롯해 863억원가량을 현물출자했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222억원, 지난 1월에도 248억원의 현금을 추가 출자한 바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SK그룹 기조인 사업 리밸런싱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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