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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내내 비…'장마철' 車 침수대비 이것 활용

SBS Biz 엄하은
입력2024.07.03 17:46
수정2024.07.03 18:27

[앵커]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이번 주 내내 폭우가 예상됩니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업계도 장마철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는데, 차량 침수 피해 방지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엄하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발생한 차량 침수 피해금액은 2300억 원에 달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피해에 금융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차량 침수 위험 등을 알리는 '긴급알림 대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침수 위험 차량을 발견한 보험사 현장순찰자 등이 시스템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즉시, 차주에게 대피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그동안은 현장순찰자가 속한 보험사 가입 고객에게만 안내했었는데 안내 대상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안내절차도 자동화돼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손해보험업계는 차량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 : 장마철 대응하기 위해 비상팀을 운영 중이며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 동의하에 관공서와 공존하여 삼성화재 관계자 침수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및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차주는 가입한 보험도 살펴봐야 합니다. 

'자동차보험 차량단독사고 보장 특별약관'에 가입 돼 있어야 침수차량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이나 창문을 열어 놓았거나 불법 주차한 경우 침수 피해가 발생해도 보상이 불가능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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