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4만원에 사먹은 한우, 원가는 5천원?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7.03 17:46
수정2024.07.03 19:36
[앵커]
뿔난 전국한우농민 1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한우 키우는 비용은 늘었는데 도매가가 추락하면서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낮아진 도매가가 도무지 체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보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마트 한 켠에서 한우 할인이 진행 중이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박순자 / 경기도 수원시 : 비싸서 잘 못 사 먹고. 가끔 조금만 사가지고 손자들이나 먹이지, 저는 한우 안 먹어요, 못 먹어요.]
한우 안심 300g짜리 한 팩의 마트가격은 4만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한우 도매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1kg당 1만 5000원, 같은 300g 기준으로 5천 원도 안됩니다.
원가격인 도매가가 소비자가의 8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셈입니다.
도축장에서 경매장, 도·소매점으로 이어지는 유통 과정에서 각각 이익을 남기면서 소비자는 산지 가격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 사이 사료값을 비롯한 생산비는 30% 이상 올라 정작 한우농가는 소 한 마리를 팔 때마다 200만 원 안팎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결국 성난 한우 농민 1만여 명은 서울 여의도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고 사료값 인하와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한우법 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민경천 / 전국한우협회장 : 농가소득보다 물가안정에 혈안 된 농식품부, 농민을 외면하고 비수 꽂는 농협, 거부권으로 희망을 날려버린 윤석열 대통령까지 더 이상 가만히 축사에서 소 키우며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같은 한우, 다른 가격. 한우값을 둘러싼 농가와 소비자들의 서로 다른 불만 속에 시선은 국회와 정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뿔난 전국한우농민 1만 명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한우 키우는 비용은 늘었는데 도매가가 추락하면서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낮아진 도매가가 도무지 체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보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형마트 한 켠에서 한우 할인이 진행 중이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박순자 / 경기도 수원시 : 비싸서 잘 못 사 먹고. 가끔 조금만 사가지고 손자들이나 먹이지, 저는 한우 안 먹어요, 못 먹어요.]
한우 안심 300g짜리 한 팩의 마트가격은 4만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한우 도매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1kg당 1만 5000원, 같은 300g 기준으로 5천 원도 안됩니다.
원가격인 도매가가 소비자가의 8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셈입니다.
도축장에서 경매장, 도·소매점으로 이어지는 유통 과정에서 각각 이익을 남기면서 소비자는 산지 가격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는 겁니다.
그 사이 사료값을 비롯한 생산비는 30% 이상 올라 정작 한우농가는 소 한 마리를 팔 때마다 200만 원 안팎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결국 성난 한우 농민 1만여 명은 서울 여의도에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고 사료값 인하와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한우법 제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민경천 / 전국한우협회장 : 농가소득보다 물가안정에 혈안 된 농식품부, 농민을 외면하고 비수 꽂는 농협, 거부권으로 희망을 날려버린 윤석열 대통령까지 더 이상 가만히 축사에서 소 키우며 두고 볼 수가 없습니다.]
같은 한우, 다른 가격. 한우값을 둘러싼 농가와 소비자들의 서로 다른 불만 속에 시선은 국회와 정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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