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주 가계대출 현장점검…2%대 금리 '빛삭'
SBS Biz 신혜지
입력2024.07.03 14:56
수정2024.07.03 16:29
[앵커]
가계빚이 다시 크게 불어나자 금융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은행들은 부랴부랴 금리를 올려 빗장을 걸고 있습니다.
신혜지 기자, 오늘(3일) 금감원이 은행 고위 임원들 소집했어요.
무슨 이야기 나왔나요?
[기자]
핵심은 최근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으니 은행권이 대출 깐깐하게 하라는 당부인데요.
금감원 이준수 부원장은 은행권의 무리한 대출 확대를 지적하면서 올해 목표증가율 2-3%를 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확인차, 다음 주부터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금감원은 현장점검 등을 통해 DSR 규제가 철저히 되고 있는지, 가계대출증가율이 목표대로 잘 관리되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한 달 새 5조 원 넘게 급증하며 증가율은 이미 올해 목표치인 2%를 넘겼는데요.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는 "서민 등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자금 영향도 큰 비중을 차지고 있다"며 "은행들이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한 건 은행채 금리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낮아진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가 미뤄지면서 막차 수요가 몰린 영향이 큰데요 수요 억제책을 미룬 채 은행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앵커]
그럼, 대출금리 다시 오르는 건가요?
[기자]
대출심사 강화나 금리를 올려 대출 수요 조절에 나서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국민은행은 오늘(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13% 포인트 올렸습니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곧 금리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금리 하단이 2%대로 낮아졌던 신한은행은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시 금리 조정이 가능하다"며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SBS Biz 신혜지입니다.
가계빚이 다시 크게 불어나자 금융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은행들은 부랴부랴 금리를 올려 빗장을 걸고 있습니다.
신혜지 기자, 오늘(3일) 금감원이 은행 고위 임원들 소집했어요.
무슨 이야기 나왔나요?
[기자]
핵심은 최근 가계대출이 급격하게 늘고 있으니 은행권이 대출 깐깐하게 하라는 당부인데요.
금감원 이준수 부원장은 은행권의 무리한 대출 확대를 지적하면서 올해 목표증가율 2-3%를 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확인차, 다음 주부터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금감원은 현장점검 등을 통해 DSR 규제가 철저히 되고 있는지, 가계대출증가율이 목표대로 잘 관리되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한 달 새 5조 원 넘게 급증하며 증가율은 이미 올해 목표치인 2%를 넘겼는데요.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는 "서민 등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자금 영향도 큰 비중을 차지고 있다"며 "은행들이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한 건 은행채 금리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낮아진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가 미뤄지면서 막차 수요가 몰린 영향이 큰데요 수요 억제책을 미룬 채 은행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앵커]
그럼, 대출금리 다시 오르는 건가요?
[기자]
대출심사 강화나 금리를 올려 대출 수요 조절에 나서고 있는데요. 가장 먼저 국민은행은 오늘(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13% 포인트 올렸습니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곧 금리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금리 하단이 2%대로 낮아졌던 신한은행은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시 금리 조정이 가능하다"며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SBS Biz 신혜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시청역 사고 유족에 날아든 '80만원 청구서'…"당연" vs. "참담"
- 2.삼성 갤럭시 '6번째 폴더블폰' 한국이 제일 저렴…'링'은 49만원대
- 3.취직은 안 되고…부모님 가게 돕는 아들딸 는다
- 4.'큰일 납니다. 무심코 먹었다가'…대마삼겹살, 대마소주
- 5.'푸바오야 할부지 왔다'…92일 만에 재회
- 6.9급 공무원 1년차 월급 222만원…최저임금보다 16만원↑
- 7.이러니 누가 빚 갚나…새 출발기금 원금 탕감액만 무려
- 8.김건희 여사, 한밤중 시청역 참사 현장 조문
- 9.부산의 한숨…'이래서 서울 간다'
- 10.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서 실탄 발견…경찰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