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불패' 끝?…이노스페이스, 고평가 논란에 연속 하락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7.03 13:52
수정2024.07.03 14:16
기술특례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로켓 기술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이틀째 하락 중입니다.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건 이노스페이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장에선 '공모가 불패'가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오늘(3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3% 하락한 3만 9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상장 첫날이던 어제(2일) 공모가 대비 20%나 하락했는데,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인 겁니다.
스팩과 리츠를 제외한 일반 기업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한 것은 올해 들어 이노스페이스가 처음입니다.
지난해 11월 동인기연이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2.83%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노스페이스의 낙폭은 20%를 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이라는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긴 했지만, 투자자들은 실적 추이에 더 주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설립 이후 영업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매출도 2억 3천100만 원에 불과했고, 영업손실은 159억 원이었습니다.
이렇듯 올해들어 상장 후 첫 하락 사례가 이노스페이스에서 나오면서 공모주 거품이 걷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간 투자자들 사이에선 공모주를 받기만 하면 오른다는 이른바 '공모주 불패' 인식이 있었습니다.
다만 올해 들어 빠르게 차익을 실현하는 이들이 늘면서 상반기 상장한 종목 27개 중 공모가 대비 오른 종목은 10곳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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