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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올해 수출 9% 성장 전망…무역금융 192조원 투입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7.03 12:10
수정2024.07.03 12:38


정부가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가 오늘(3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당초 지난해 대비 8.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던 올해 수출 전망치는 9% 성장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세계 경제의 완만한 회복세,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경기호전 등으로 하반기 개선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분석했습니다. 우리 수출은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출이 9% 늘고, 수입은 2% 증가하면서 올해 63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정부는 내년 수출에 대해 올해 대비 약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유망국가와 품목을 중심으로 하반기 무역금융 192조원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계획된 시설투자 자금지원, 52조원 중 27조원을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투자 익스프레스'를 통해 기업의 투자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3차 투자 활성화 대책도 올해 안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입지·환경 등 규제 합리화와 투자계획 신속 이행을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효율화 지원, 투자 인프라 보강 등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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