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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만족도' 최고는 GS25…세븐일레븐 꼴찌

SBS Biz 최윤하
입력2024.07.03 11:30
수정2024.07.03 12:00

[앵커] 

최근 편의점 소비자가 늘면서 업계가 전체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개성 있는 자체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을 열고 있는데, 여기서 편의점별 만족도를 조사해 봤더니 GS25가 1위로 나타났습니다. 

최윤하 기자, 소비자원에서 편의점 4사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내놨다고요? 

[기자] 

업체별 종합만족도는 GS25가 5점 만점에 3.89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CU가 3.79점으로 매출과 점포수 면에서 1,2위를 다투고 있는 두 곳이 소비자 만족도도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이 뒤를 이었습니다. 

세부항목 가운데 가장 소비자 평가가 높아진 부분은 '상품 만족도'로 편의점들이 가성비를 갖춘 다양한 자체 상품, PB 등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품질'에 대해선 아쉽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특히 고객과의 소통 등 '고객 공감성'의 만족도가 낮았습니다. 

[앵커] 

과거 편의점은 담배라든지 간단한 음료 정도 사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소비자 씀씀이가 커졌죠? 

[기자]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한 번 방문할 때 평균적으로 지출한 금액이 1만 원이 넘었습니다. 

3년 전 8천 원대 보다 23% 가까이 늘었습니다.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자주 구입하는 상품은 역시 음료가 31%로 가장 많았고 간편식사류가 22.6%, 과자와 아이스크림·베이커리류가 13.4%로 나타났습니다. 

식품 구매뿐 아니라 택배와 ATM, 교통카드 충전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이용해 본 소비자들도 62%로, 3년 전보다 20%포인트 높아졌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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