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과천에 10만명 로또 아닌 마포도 4만명 '우르르'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7.03 11:30
수정2024.07.03 20:13
[앵커]
부동산 시장에선 시세차익이 기대되거나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황인표 기자, 어제(2일) 곳곳서 청약이 있었죠?
[기자]
먼저 경기 과천 '에트르퍼스티지' 1순위 청약에는 453가구 모집에 모두 10만 3천여 명 몰려 평균 229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 가격이 몇억 원 쌉니다.
전용면적 59㎡ 분양 가격이 약 8억 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 15억원에 비해 7억 원 저렴해 소위 '로또 청약'으로 불렸습니다.
역시 어제 청약을 마감한 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도 250가구 모집에 4만 명이 청약에 나서 경쟁률이 164대 1로 나타났습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84㎡가 16억 원으로 서울 강북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처음으로 3.3㎡ 당 5천만 원을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에 비해 2억 원 정도 낮은 수준에 불과해 '로또 청약'이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 주요 업무지역인 광화문과 여의도 사이 마포라는 입지에다가 서울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을 거란 예상에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강남도 분양이 예고돼 있죠?
[기자]
빠르면 이달 안에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와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전용 84㎡ 분양 가격이 20억 원이나 되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가 약 40억 원이기 때문에 당첨만 되면 2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는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몇 달 안에 20억 원의 현금을 내야만 입주가 가능합니다.
또 선분양 아파트라고 해도 계약금으로 수억 원의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하고 중도금 대출도 몇억 원 받는다면 이자 부담도 커집니다.
자금 계획이 확실하지 못하면 청약 당첨 기회만 날리는 셈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선 시세차익이 기대되거나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황인표 기자, 어제(2일) 곳곳서 청약이 있었죠?
[기자]
먼저 경기 과천 '에트르퍼스티지' 1순위 청약에는 453가구 모집에 모두 10만 3천여 명 몰려 평균 229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 가격이 몇억 원 쌉니다.
전용면적 59㎡ 분양 가격이 약 8억 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 15억원에 비해 7억 원 저렴해 소위 '로또 청약'으로 불렸습니다.
역시 어제 청약을 마감한 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도 250가구 모집에 4만 명이 청약에 나서 경쟁률이 164대 1로 나타났습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84㎡가 16억 원으로 서울 강북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처음으로 3.3㎡ 당 5천만 원을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에 비해 2억 원 정도 낮은 수준에 불과해 '로또 청약'이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 주요 업무지역인 광화문과 여의도 사이 마포라는 입지에다가 서울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을 거란 예상에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강남도 분양이 예고돼 있죠?
[기자]
빠르면 이달 안에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와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전용 84㎡ 분양 가격이 20억 원이나 되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가 약 40억 원이기 때문에 당첨만 되면 2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는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몇 달 안에 20억 원의 현금을 내야만 입주가 가능합니다.
또 선분양 아파트라고 해도 계약금으로 수억 원의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하고 중도금 대출도 몇억 원 받는다면 이자 부담도 커집니다.
자금 계획이 확실하지 못하면 청약 당첨 기회만 날리는 셈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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