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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790선 회복 시도…S&P·나스닥 최고치 경신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7.03 11:30
수정2024.07.03 11:37

[앵커]

코스피가 오전 상승분을 반납하고 관망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전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2,790선을 등락하고 있습니다.

기관이 2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한때 2800선 턱밑까지 오른 뒤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어제(2일) 2% 넘게 급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830선에 걸쳐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오르면서 1천390원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내리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1% 넘게 내리면서 나흘째 부진한 흐름입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 증가에 힘입어 3% 넘게 급등 중이고, KB금융은 밸류업 기대감에 이틀째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와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 종목도 급등 중이고, 간암 신약 심사 재추진 소식에 HLB 그룹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강세였군요?

[기자]

다우가 0.41%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0.62%, 0.84%씩 올랐습니다.

이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 둔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말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테슬라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10% 넘게 급등했고, 아마존과 애플 등도 1%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주춤하면서 1.31% 내렸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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