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파월 "인플레 둔화세 진전…금리 인하, 더 큰 확신 필요"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7.03 05:51
수정2024.07.03 06:52

[앵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세 진전이 있었다면서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는데요.

오수영 기자, 파월 의장이 인플레 지표를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봤죠?

[기자]

파월 의장은 현지 시간 어제(2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서 "직전 물가 지표와 그 이전 지표들은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복귀 중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5월 들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4월 대비 보합이었습니다.

지난달 12일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3.3%로 4월보다 개선돼 연준이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거란 시장 기대를 키웠었습니다.

[앵커]

하지만 이번에도 "더 큰 확신"을 말했어요?

[기자]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완화 과정 시작에 앞서 인플레가 2%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둔화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인플레를 목표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수영다른기사
OK저축 파킹통장 리뉴얼…"하루만 맡겨도 정기예금 같은 금리"
반도체 날았다…경상수지 2년 8개월 만에 최대폭 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