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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서 세 번째로 많은 '컴포즈 커피' 필리핀 업체가 샀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7.03 04:29
수정2024.07.03 21:09


국내 3위 저가 커피브랜드 컴포즈커피가 '필리핀 맥도날드'로 불리는 졸리비에 지분을 매각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졸리비 푸즈는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2억3천800만 달러(약3천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졸리비 푸즈는 필리핀 증시에 상장된 대형 식품기업으로 시가총액은 우리돈 6조원에 육박합니다. 지난해 매출은 5조7천7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약 3천400억원으로 45% 급증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2022년 기준 한국에서 이디야(3천5개)와 메가커피(2천156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1천901개 가맹점을 보유 중으로, 당시 한 해 동안 626개의 신규 점포를 개점해 커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현재 컴포즈커피 회사의 가맹점은 2천612개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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