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취소 스테이지엑스 "과기부 주장 맞지 않아"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7.02 22:19
수정2024.07.03 05:38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이사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로부터 제4이동통신사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스테이지엑스 서상원 대표가 "3년간 투자를 전제로 사업을 시작했고 컨소시엄 차원의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대표는 오늘(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는 사업성을 위한 주파수라기보다는 고객 경험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술 혁신으로 투자한 것을 기반으로 로밍에 대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 알뜰폰 사업자(MVNO) 중에는 설비 투자하는 사업자가 아무도 없다"며 "우리는 설비 투자 기업으로 5년 이상 100명 이상 인원이 연구개발 투자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서 대표는 "1차 주파수 대금을 납부하고 향후 투자 계획에 따라 남은 자본금을 납입한다고 명시한 서류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파수 이용계획서가 아닌 단 몇 개 정관이 포함된 한두 장짜리 서류만 보고 2050억 원을 5월 7일에 모두 납부해야 한다는 과기정통부의 주장은 맞지 않는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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