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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단기적으로 라인 지분 매각 안해"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7.02 17:46
수정2024.07.02 19:19

[앵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오늘(2일) 나란히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최근 라인야후 사태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 대표는 "단기적 지분 매각은 안 한다"라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진솔 기자, 먼저 최수연 대표 발언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최수연 대표는 의원들의 라인야후 사태 질의에 대해 "단기적으론 매각을 진행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장기적 부분에 대해선 "기업의 중장기적 전략에 대해선 언급하기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어제(1일)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네이버와 자본관계 문제를 단기적으로 추진하긴 어렵다고 보고한 바 있는데, 네이버가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쪽으로 우선 결론을 내린 겁니다. 

이 보고서엔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애초 계획보다 9개월 앞당기고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 대한 업무 위탁은 내년까지 종료하는 계획도 담겼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재차 압박에 나섰습니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필요하면 추가 대응을 취해나갈 것"이라며 추가 행정지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스테이지엑스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죠? 

[기자]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출석 전 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4이통사 선정 취소 결과에 대해 "당연히 결과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서 대표는 지난달 27일 진행한 청문에 대해서도 "법적 요건은 충분하다고 확인한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지는 현안 질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제4이통 사업자 선정에서 재정적, 기술적 검증을 미흡하게 했다는 것에 대해 집중 질타하고 여당 의원들은 반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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