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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공연장' 서울아레나 공사 다시 본격화…오늘 착공식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7.02 15:25
수정2024.07.02 17:29

[서울 아레나 조감도]

서울 창동 일대에 조성되는 서울 최초의 K-POP 중심 복합문화시설인 '서울아레나' 공사가 다시 본격화됩니다.

서울시는 오늘(2일) 오후 서울아레나 건립 예정지인 도봉구 창동에서 특수목적법인(SPC) ㈜서울아레나와 함께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재섭 국회의원, 오기형 국회의원, 최성환 국회의원, 김재원 국회의원,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전병극 문화체육부 제1차관,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사업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서울아레나는 창동역과 노원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의 연면적 11만9096㎡ 규모로 들어섭니다.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아레나공연장(1만8269석)과 중형 공연장 2010석, 영화관 7개관, 대중음악지원시설, 판매.업무시설 등 K-POP(팝) 중심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됩니다.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카카오가 설립한 법인 ㈜서울아레나가 시설 조성, 운영, 유지 관리를 맡습니다. 한화건설이 지을 예정입니다.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연간 국내외 관람객 250만명을 유치하고, 새 공연문화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아레나가 한류 관광의 메카로서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이끌고 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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