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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확대 2780선 후퇴…환율 1390원대 '위협'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7.02 14:56
수정2024.07.02 15:04

[앵커]

코스피가 2800선을 하루도 지키지 못하고, 2700선으로 밀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1천390원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김동필 기자, 마감 앞둔 시장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조금 전 오후 2시 50분 기준 0.71% 내린 2784.26인데요.

지수는 2770선까지 저점을 내렸다가 개인 매수세가 강해지며 2780선을 방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4천억 순매수하고 있고요.

기관은 4천100억 대 순매도 중입니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순매도로 전환하며 450억 가량 팔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대부분 내리는 가운데 대통령실의 세제지원책 언급에 밸류업 수혜주가 강세입니다.

동양생명이 13%, 흥국화재가 5%, 한화손해보험이 4%, KB금융이 4%대 강세고요.

천연가스 인버스 상품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2% 가까이 내리면서 830선을 위태롭게 유지하고 있는데요.

하락종목만 1천300개를 넘었습니다.

[앵커]

외환시장 분위기고 썩 좋지 않아요?

[기자]

거래시간이 새벽 2시로 연장된 첫날을 무사히 넘긴 원·달러 환율은 오늘(2일) 다시 오르면서 1천390원대를 턱밑에서 위협하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다시 161엔을 넘어 162엔을 넘보면서 37년 만의 최고치를 새로 쓴 가운데 달러 강세가 여전한 겁니다.

특히 트럼프가 대선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소식에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증시는 혼조양상인데요.

일본 니케이지수가 약 3달 만에 4만 선을 다시 돌파했고요.

홍콩과 중국도 오르고 있는 반면, 상반기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대만이 0.6%대 약세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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