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인야후의 '단기적 지분매각 곤란'에 "필요시 추가대응"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7.02 14:32
수정2024.07.02 14:37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오늘(2일)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추진하기 곤란하다고 보고한 데 대해 "필요하면 추가 대응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오늘기자회견에서 라인야후가 어제(1일)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해 "재발 방지 철저, 이용자 이익의 확실한 보호 관점에서 (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조사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인야후는 어제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모회사인 A홀딩스의 자본관계 재검토를 이 회사(A홀딩스) 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에 의뢰했지만, 현재 양사는 단기적 자본 이동에는 곤란이 따른다는 인식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사 모두 협력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므로 라인야후로서도 논의가 진전되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네트워크 분리를 당초보다 9개월 앞당겨 2026년 3월까지 완료하고 네이버·네이버 클라우드에 대한 업무 위탁은 내년까지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총무성은 지난해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라인야후의 개인 정보 51만여 건이 유출되자 지난 3∼4월 라인야후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 행정지도를 실시하며 자본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도록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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