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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적외선 카메라 달린 에어팟 출시"…"내후년 양산 목표"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7.02 11:20
수정2024.07.02 21:17

[앵커] 

애플이 내후년 신형 무선 이어폰 에어팟에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메라가 달린 에어팟은 앞서 출시된 비전프로와 연동될 것이란 관측인데요. 

김종윤 기자, 이어폰에 카메라를 달면 무슨 기능이 향상되나요? 

[기자]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애플이 내후년 적외선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새 에어팟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에어팟 신형 카메라는 페이스ID 수신기처럼, 촬영이 아니라 '인식'을 위한 겁니다. 

적외선 카메라 부품은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 폭스콘이 에어팟에 담아 약 1천만 쌍을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도 10일 신형버즈를 공개할 예정이며, XR 기기를 만드는 메타도 카메라가 달린 이어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앵커] 

신형 이어폰은 비전프로와 연동된다고요? 

[기자] 

애플은 카메라 달린 에어팟을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와 함께 사용해 공간 음향이 강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카메라 달린 에어팟과 비전프로를 같이 착용해 동영상을 볼 때 머리를 돌려 특정 방향을 보면, 거기서 오는 소리가 강조되는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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