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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에 2780선 후퇴…나스닥 사상최고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7.02 11:20
수정2024.07.02 11:35

[앵커] 

어제(1일) 2천800선에 안착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재차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에도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전 국내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2,790선을 등락하고 있습니다. 

기관의 3천억 원 넘는 순매도에 지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소폭 내리고 있고, 어제 강세를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3%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내리면서 830선 중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390원대에 근접 중입니다. 

[앵커] 

어제부터 외환거래가 2시까지 연장됐는데, 첫날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거래량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일일 원·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모두 125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오후 3시 30분 이후 거래량은 24억 6천만 달러로 전체 거래의 20% 가까이를 차지했고, 매도와 매수 가격 간 차이도 촘촘히 유지돼 시장 유동성이 양호했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강세였죠? 

[기자] 

다우가 0.13%,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각각 0.27%, 0.83%씩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6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와 물가상승률 둔화를 시사했음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해소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지수는 장 초반 기술주 중심으로 흔들렸는데요. 

이후에 낙관적 전망이 확대되면서 매수 심리도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종목별로 보면 테슬라 강세가 눈에 띕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 회복 기대감에 6% 넘게 오르면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엔비디아는 소폭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등은 2%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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