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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알루미늄 캔 자원순환 산림청과도 협력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7.02 10:36
수정2024.07.02 10:38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지난해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진행해 온 알루미늄 캔 자원 순환 사업을 산림청 산하 산림휴양시설로 확대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산림청, 포스코엠텍과 '산림휴양·복지시설 자원순환 및 ESG경영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전국 산림휴양시설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 캔을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교육전문 휴양시설 숲체원과 자연휴양림 등 19곳에서 배출된 알류미늄 캔을 수거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합니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 캔을 철강 원료로 재활용하고, 알루미늄 캔 선별 작업에 장애인 인력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또 두 회사는 재활용 캔 수거량만큼 산림탄소배출권을 구매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산림청은 앞으로 2년간 진행될 자원 순환 사업을 통해 약 40톤의 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상 지역도 전국 160여개 산림시설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CJ대한통운 신영수 대표는 "물류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한 CJ대한통운만의 ESG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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