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일상혁명 최선 …현대차 GBC 재협상 필요"
SBS Biz 황인표
입력2024.07.02 07:24
수정2024.07.02 07:28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서울의 '일상혁명'을 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1일 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시정 방향에 대해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차별 없이 매일 누리는 일상의 변화"라며 "'소프트웨어의 혁신'이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주의 논란을 빚은 광화문 100m 높이의 국기 게양대 설치 추진과 관련해서 "더 귀를 열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표 사업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기후동행카드와 손목닥터9988 등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한 사업을 예로 들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삼성동에 추진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선 재협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문제에 대해선 "쓰레기 소각장은 만들어야 한다. 시내 어딘가엔 만들어야 한다"며 계속 추진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기본소득과 오 시장의 안심소득과 관련해선 "정책 우수성, 효과성, 가성비를 따지면 기본소득은 안심소득에 범접할 수조차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대권도전과 관련해 "서울시장 하라고 뽑아놨는데 임기 반환점을 돈 시점에 벌써 대권 운운하는 것은 유권자분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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