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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삼성전자 노조 "3일간 총파업"…창사 55년 만에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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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7.02 06:45
수정2024.07.02 07:2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삼성전자 다음주 3일간 총파업…창사 55년 만에 현실화

한겨레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노조 총 파업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1차 총파업은 오는 8∼10일 3일간 이뤄집니다.

전삼노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노조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으로 총파업으로 투쟁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삼노는 2024년 기본 인상률 3%를 거부한 855명 조합원에게 보다 높은 임금인상률을 적용해 △성과급(OPI) 제도 개선 △유급휴가 약속 이행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된 모든 조합원의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열린 사측 교섭위원들과 최종 협상 자리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창사 55년 만에 업무를 중단하는 실질적인 총파업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 SK 배터리사업 배수의 진 쳤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SK온이 비상 경영을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K온은 어제 전체 임원 회의를 열어 비상 경영 체제를 선언하고, 흑자 전환을 이룰 때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혜택과 업무추진비를 대폭 축소하고 일부 C레벨직은 폐지했습니다.

SK온이 비상 경영에 돌입하면서 강력한 회생 의지를 밝힌 것은 SK온의 부활 여부가 SK그룹의 성패와도 직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SK온은 올 1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적자이며, 올 2분기에도 3000억 원대 영업손실이 전망될 정도로 상황이 어렵습니다.

이 고비를 넘기기 위해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카드를 비롯해 그룹 전반적으로 운영 개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한화·두산 '방산 질주'…전투기 엔진 만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화와 두산이 차세대 전투기 엔진 독자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위 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와 두산은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발주한 첨단엔진 개발 관련 '개념설계’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해 지난달 검증을 마쳤습니다.

두 회사는 본격적인 연구개발(R&D)을 의미하는 ‘기본설계’ 과정에 각각 뛰어들어 방위사업청 일감을 따낸다는 계획입니다.

방위사업청은 향후 10년간 최소 3조원을 투입해 추력 1만5000파운드급 엔진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한화와 두산이 서로 경쟁하는 대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합작 개발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나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자체 전투기 엔진 보유국이 될 전망입니다.

◇ 빚 6000조원 돌파, 한국만 증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국가 총부채가 작년 말 6000조 원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말 가계·기업·정부 부채는 6033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약 11년 만에 2배로 불어난 셈입니다.

특히 국가 총부채 중 가계 부채가 37%(2246조 원)를 차지해 다른 선진국들보다 가계 부채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가계 부채 비율은 지난 10년 동안 22.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80%를 넘으면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경기가 침체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인데요. 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2014년 처음 80%를 넘은 뒤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 가계가 벌어들이는 돈이나 가지고 있는 자산에 비해 가계 빚 규모가 다른 선진국보다 높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됩니다.

◇ 954만명 '거대한 은퇴 물결' 시작…GDP 삼킨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올해부터 11년간 본격 은퇴 수순을 밟으면서 경제성장률도 상당 폭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964년~1974년생, 2차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법정은퇴연령(60세에 진입하는 2024년~2034년) 동안 전년 대비 연간 경제성장률이 평균 0.38%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31년~2040년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매년 1.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연간 경제성장률의 약 30% 가까이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셈입니다.

다만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다른 세대와 달리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의지가 강하고,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나 정보통신(IT) 기술 습득률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입니다.

한은은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로 인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고령층의 계속 근로 확대와 고용의 질적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1년 이내 주택 매입" 65% ​​​​​​​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주택 수요자 10명 중 6명은 향후 1년 이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주택 매입과 매도 계획'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865명 중 64.9%가 1년 내 주택을 사들일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매입 이유를 살펴보면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거주 지역 이동', '면적 확대·축소 이동', '시세 차익 등 투자 목적’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금리 인하 예상과 공급난 우려 등이 겹쳐 올 하반기 이후 주택 가격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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