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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마트' 출범…"본업 경쟁력 강화로 내년부터 시너지"

SBS Biz 정보윤
입력2024.07.01 17:46
수정2024.07.01 17:47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통합 법인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마트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종료를 보고하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오늘(1일) 공시했습니다.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기일은 지난달 30일입니다.

이마트 측은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주요 분야의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 기반 성장을 목표하는 합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합 이마트는 향상된 구매 협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자원 재배치로 개선된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70여개 점포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 신선상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며, 연말까지 140여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 근처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마트 기획 상품 등이 늘어나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마트 측은 합병 후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및 인프라 정비 등 기반을 다지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고 협력 업체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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