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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도권 '시간당 30~50㎜'…전국에 장맛비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7.01 17:37
수정2024.07.01 17:37


7월 첫날 늦은 밤 남부지방 남쪽부터 다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해 3일 오전까지 전국에 쏟아집니다. 시간당 30㎜ 이상으로 비가 퍼부을 때가 있으니 대비해야 합니다.

오늘(1일) 제주엔 장맛비가 이어졌고 전남 해안에도 곧 다시 비가 올 예정입니다. 늦은 밤이 되면 전남과 경남 전역에서 강수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새벽 충청·전북·경북, 같은 날 오전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3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지만, 남부지방은 2일 오전에서 저녁까지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습니다.

지난 주말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때문에 많은 수증기를 실은 남풍이 강하게 불어 들면서 많은 양의 비가 거세게 내립니다.

제주는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와 3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수도권의 경우 2일 오전에서 저녁까지, 강원은 낮부터 밤까지, 충남은 오전에서 밤까지 시간당 30~50㎜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충북은 충남과 같은 시간에 시간당 20~30㎜씩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북과 경북은 각각 2일 새벽에서 오전까지와 아침에서 오후까지, 전남과 경남은 2일 새벽에서 아침까지와 2일 늦은 밤에서 3일 아침까지 시간당 30㎜ 이상 호우가 오겠습니다.

3일까지 예상 총강수량은 제주 50~100㎜,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호남·영남 30~80㎜, 서해5도와 강원 동해안 20~60㎜, 울릉도와 독도 10~40㎜입니다.

기온은 평년기온 수준을 유지합니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25도, 인천 23도와 25도, 대전·대구 23도와 29도, 광주 24도와 30도, 울산 22도와 27도, 부산 22도와 26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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