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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견 車 3사 중 'GM'만 웃었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7.01 17:30
수정2024.07.01 21:13

올해 상반기 중견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이 엇갈렸습니다.

한국GM은 올해 상반기 지난해 대비 25.7% 증가한 총 26만9천422대를 판매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상반기 실적입니다.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2017년 이후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판매가 29.1% 줄었지만, 해외시장 판매가 31.0% 늘었습니다.

반면, 르노코리아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내수 1만1천213대, 수출 3만920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각각 1년 전보다 8.6%, 41.2% 줄었습니다.

KG모빌리티도 내수 부진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내수 2만3천978대, 수출 3만2천587대로 총 5만6천56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24.5% 늘었지만, 내수가 38.5% 줄며 전체 판매가 12.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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