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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 5.3조↑...2년 11개월 만에 최대

SBS Biz 신혜지
입력2024.07.01 17:26
수정2024.07.01 17:27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오늘(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6월 말 가계대출 규모는 708조5천723억원으로 한달 사이 5조3천415억원 늘었습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월 기준 증가 폭입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전달보다 5조8천466억원 늘어난 552조1천52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거래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대출 수요가 늘고 있고, 더 강화된 2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을 앞두고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업 대출도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5대 은행의 대기업대출 잔액은 158조8천820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4천155억원 늘었고, 중소기업대출 잔액도 652조4천66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6천94억원 증가했습니다.

한편, 신용대출의 경우에는 102조9천924억원에서 102조7천781억원으로 2천143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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