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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네이버페이와 MOU…"커뮤니티 불공정거래 감독 강화"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7.01 15:59
수정2024.07.01 18:00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네이버페이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건전한 온라인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사이버 시장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클린 캠페인을 통해 불공정거래 예방 및 투자자보호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네이버페이 증권의 종목토론실과 주주오픈톡 등 주식 커뮤니티 내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더 강화합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기존에 모니터링하던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실에 더해 주주오픈톡도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한 시장감시 모니터링 대상으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는 종목토론실 내 불법적인 투자를 권유하는 게시글을 지속 삭제하는 한편, ID 실명 인증, 하루에 작성 가능한 게시글 30건 제한 등 엄격한 운영 정책을 통해 불량 이용자를 원천 차단하고,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악성 댓글 탐지 기능인 '클린봇'을 활용해 불건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비방 댓글 관리에 앞으로도 힘쓸 방침입니다.

또 오는 8월부터는 온라인 상의 건전한 투자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클린 캠페인' 활동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한국거래소와의 협력을 강화해, 네이버페이 증권이 건전한 투자문화를 조성하고 투자자 보호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의 증권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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