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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후폭풍에 바이든, 거취 논의…9일 워싱턴 NATO 동맹 강화 추진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7.01 11:25
수정2024.07.01 12:08

[앵커] 

미국의 대선 TV토론 이후 유권자 10명 중 7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답한 여론조사까지 나왔는데요. 

바이든 대통령 가족들은 대선레이스 완주를 촉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거취에 대해 진지한 고민에 빠졌네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29일부터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면서 TV 토론 이후 확산되는 대선 후보 사퇴론 등 거취에 대해 가족 등과 상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SJ은 "연방 상하원 민주당 후보들은 바이든의 부진 탓에 다른 선거에 영향을 받을까 봐 우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는데요. 

CBS는 토론 다음 날인 28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천13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바이든이 11월 대선을 포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72%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NYT는 바이든의 가족들은 캠프데이비드에 모여 바이든에게 계속 싸우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워싱턴에 외국 정상들을 불러들인다면서요? 

[기자]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나토 정상회의에 이스라엘과 주요 아랍국 외무장관까지 초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9일부터 사흘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선 초청국가 장관급 회담도 진행될 전망인데 우리나라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7일 결선투표인 프랑스에서 극우정당이 1당이 되면 우크라이나 지원금 삭감이 예상돼 나토 강화가 유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러시아와 이란이 군사력으로 나토와 미국-이스라엘을 위협하는데 이에 맞서 유럽외 지역에서 '나토'가 구촉될지 주목됩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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