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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800선 '터치'…상반기 외국인 23조 '풀매수'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7.01 11:25
수정2024.07.01 11:36

[앵커] 

코스피가 28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반환점을 돈 2024년, 상반기에는 특히 외국인의 매수가 두드러졌는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오전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지난주 금요일보다 소폭 오른 2,800선을 등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1천200억 원 매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1% 안팎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복제약 승인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셀트리온이 약 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배당정책을 내놓은 현대글로비스도 급등 중입니다. 

최근 냉동김밥 수출 기대감에 고공행진을 보인 사조대림은 크게 조정받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 내 중국산 모듈 재고부담에 한화솔루션은 닷새째 하락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0.8%가량 오른 840선 중반에 머물고 있고, 외환거래 시간이 연장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르며 138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상반기 주식시장 결산도 해보죠. 

[기자] 

외국인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합쳐 총 23 조여원을 순매수했는데, 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발 인공지능 반도체주 열풍에 국내 반도체주나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주로 사들였습니다.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그 규모만 8조 원 가까이 달했고,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3조 원 넘게 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7조 원 넘게 순매도하고, 대신 미국 주식을 77억 달러어치 담았습니다. 

SBS Biz 지웅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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