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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KB증권의 '미국 채권형 상장지수증권(ETN)' 6종목을 오는 2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규 상장되는 상품은 'KB 미국채 10년', 'KB 레버리지 미국채 10년', 'KB 미국채 30년', 'KB 레버리지 미국채 30년', 'KB 레버리지 미국채 10년 선물', 'KB 인버스 2X 미국채 10년 선물'입니다.

이들 ETN은 10년 만기·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1배, 2배 추종합니다. 

다만, 10년 만기 미국 국채 선물 수익률은 양방향으로 추종합니다.

거래소는 "미국 금리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양방향 채권 ETN 상장을 통해 장기채 금리의 방향성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수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상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으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환노출 상품은 미국 달러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