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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무장관직 신설키로…“국회와 소통 강화”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7.01 10:35
수정2024.07.01 11:29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1일) "정무장관직을 신설해 국회, 정부와의 실효적이고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정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해 총력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입법과 예산 논의 과정에서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범국가적으로 이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앞으로 주요 정책 현안과 국정 현안에 대해 위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또 충분히 설명드리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민생경제의 회복과 우리의 미래를 위한 개혁에 매진하고 있다"며 "경제체질을 민간 주도 성장으로 바꾸는 한편 건전재정 기조를 지키며 국가채무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서 경제의 기초를 단단히 하고 국가신인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실장은 "정상외교를 통해 경제 영토를 넓히고 한미동맹을 핵 기반 안보동맹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한일 관계 복원 및 한미일 협력체계 강화는 안보뿐 아니라 경제적 기회를 더욱 확장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장 중심으로 민심을 청취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 어젠다를 발굴해서 정부의 노력이 실질적인 민생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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