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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LG화학,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젤렌카' 국내 출시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7.01 10:24
수정2024.07.01 13:37


대웅제약은 LG화학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젤렌카(Xelenka)'를 국내 출시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젤렌카는 지난 2023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한 국내 세 번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앞서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젤렌카의 국내 유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젤렌카를 대웅제약에 공급하고, 대웅제약은 젤렌카의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합니다.

대웅제약은 "자가면역질환은 만성 질환으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휴미라와 같은 오리지널 생물학적 제제는 상대적으로 고가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과 경제적 부담이 높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카는 출시와 동시에 보험급여가 적용되어 220,390원(40mg)에 판매됩니다. 

출시된 제형은 총 두 가지로, 주사기 내에 내용물이 미리 충전되어 있는 프리필드 시린지와 펜 형태의 기기를 통해 내용물을 자동으로 피부에 주입할 수 있는 오토인젝터입니다.

회사 측은 "임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젤렌카와 휴미라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젤렌카의 적응증은 휴미라와 동일하게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성인 및 소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베체트 장염 ▲포도막염 ▲화농성 한선염 ▲소아 특발성관절염 ▲소아 판상 건선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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