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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빙 전문가' 클로이 로봇 구독 서비스 출시

SBS Biz 김한나
입력2024.07.01 10:03
수정2024.07.01 10:25

[LG전자의 클로이 서브봇(사진=LG전자)]

LG전자가 이번 달부터 클로이(CLOi) 로봇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이번 달부터 ‘로봇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클로이 서브봇’을 소매점, 호텔, 병원, 식당 등에서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클로이 로봇 구독을 통해 초기 구매 비용을 비롯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점검에 대한 부담을 해결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LG전자는 계약기간 동안 6개월마다 자동 감지 시스템, 거리 탐지 센서, 모터 등 제품 상태와 정기적으로 전원스위치∙충전 단자, 로봇 휠 동작∙외관 파손 등을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6개의 바퀴에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급정거나 급출발, 진동 등에 의한 국물 넘침 현상을 방지합니다.

라이다 센서와 3D 카메라가 공간을 인식해 복잡한 매장 내 장애물을 피하는 것이 가능하고,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선반에는 40kg까지 식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무게를 감지해 고객이 음식을 받거나 식사가 끝난 후 직원이 빈 식기를 담으면 출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퇴식구로 이동합니다.

콘텐츠 관리 시스템이 탑재돼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습니다.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홍보영상을 보여주거나 메뉴를 안내할 수 있으며 빈 좌석이 생기면 테이블로 에스코트합니다.

LG전자 사내벤처에서 개발한 ‘튀봇(TuiiBot)’도 구독 서비스로 함께 선보입니다.

튀봇은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이며 조리하는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입니다.

LG 클로이 서브봇과 튀봇의 구독 계약기간은 3년으로 월 구독료는 각각 66만원, 140만원입니다.

LG전자가 현재 운영 중인 구독 서비스 제품의 종류는 22종으로 구독 로봇 종류를 늘리는 등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LG전자에 따르면 가전 구독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해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공시를 시작한 2011년 이래 지속 성장해 온 구독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 2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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