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온열질환자 보험금 신속 지급 프로세스 개시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7.01 09:42
수정2024.07.01 09:53
NH농협생명이 오늘(1일)부터 일사병, 열사병 환자에 대한 보험금 신속 지급 프로세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생명은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농·임업인NH안전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전담 심사자를 배치, 운용합니다.
농협생명은 보험금 심사부터 지급까지 전담 심사자를 통해 보상 처리가 이뤄져 보험금 지급기일이 24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자는 모두 1385명으로 이 중 18명이 사망했습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농업 분야의 70대 이상 고령자 사고가 50%(9명)를 차지하고 있고 논밭 등 실외 작업장에서 일어나는 비율도 46.8%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 온열질환 관련 보험금 청구건은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 2021년 24건에서 지난해에는 38건으로 58% 증가했습니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작업 중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키기를 바란다”며 “실제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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