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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PCE 둔화에도 대선 토론회 후폭풍에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7.01 08:16
수정2024.07.01 08:29


뉴욕증시는 5월 PCE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분기 말을 맞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가운데 국채금리도 폭등하며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가 0.12%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41%, 0.71% 밀렸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국채금리 상승에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0.36%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각각 1% 넘게 떨어졌습니다. 

한동안 큰 폭으로 뛰었던 아마존은 2%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테슬라는 현지시간 2일 공개될 2분기 차량 인도 발표를 앞두고,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폭 올랐습니다. 

브로드컴은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19% 상승했습니다.

PCE발표 이후 내림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첫 대선 TV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하고,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1%p 오른 4.392%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3%p 상승한 4.749%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24% 내린 배럴당 81.54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4% 내린 배럴당 84.97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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