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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폭염·폭우 '복합재해' 온다…"40도 사우나 더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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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7.01 06:45
수정2024.07.01 07:25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SK, AI 분야에 3년간 80조원 집중 투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SK그룹의 인공지능, AI 투자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SK그룹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80조 원을 AI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원 SK 회장은 SK그룹 경영 전략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 미국에선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 라며"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은 80조 원을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에 집중 투자해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AI 반도체는 SK하이닉스, AI 데이터센터는 SK브로드밴드, AI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주도합니다.

◇ "이자 싸게 해줄게" 돈 풀더니 '태세 전환'…기업들 '초비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은행권이 하반기부터 기업 대출을 조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3년 새 기업 대출을 40조 원 넘게 늘리며 '기업금융 경쟁’을 촉발한 하나은행이 하반기부터 신규 기업 대출을 조이기로 했습니다.

신한, 우리 등 다른 시중은행도 기업금융의 무게중심을 성장에서 수익성 관리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은행권의 순이자마진(NIM) 등 핵심 수익성 지표가 악화한 데다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은행의 기업 대출 잔액은 올 5월 말 1291조 6000억 원으로 2년 반 만에 21.2% 증가했습니다.

기업 대출 확대로 은행 간 출혈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은행권이 대출 경쟁에서 발을 빼면서 신용도가 낮은 기업은 돈을 구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죄다 경력만 뽑으니…'신입' 사라지는 판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IT 기업이 밀집한 경기 판교 기업단지를 중심으로 '신입 채용'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가 진학사의 기업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 캐치(CATCH)에 의뢰해 연도별 채용 추이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올 상반기(1~6월) 이 사이트에 게재된 IT·통신 업종 채용 공고 중 8494건(75.4%)은 모두 경력 위주의 상시 채용이었습니다.

공채 대 상시 채용 비율은 2023년 상반기 50대 50, 하반기 31대 69, 올 상반기는 25대 75로, 신입 등용문의 상징인 공채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대규모 공채 규모를 점차 축소한 데 이어 올 하반기 신입을 아예 선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대부분 테크 기업이 너도나도 인건비 절감에 나서는 상황에서 AI 확산까지 맞물려 어느 정도 대체 가능한 신입을 굳이 선발해야 하는지 필요성을 못 느끼는 분위기도 팽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 "IMF 트라우마 벗는다"…오늘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거래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오늘부터 국내 외환시장의 개장 시간을 대폭 연장하는 외환시장 개방 조치가 실행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만 운영되던 국내 외환시장이 오늘부터는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됩니다.

영국 런던 금융시장 마감 시간과 보조를 맞춰 해외 투자자의 환전 편의성을 높이려는 조치입니다.

이번 방안으로 앞으로 일정한 요건을 갖춰 인가를 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사도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외화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 'EU와 전기차 갈등' 중국 "희토류는 국가소유" 관리 강화

한겨레 기사입니다.

중국이 전략자원인 희토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희토류 관리 조례’를 공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지난달 29일 총 32개 조항으로 구성된 희토류 관리 조례에 서명했습니다.

희토류 자원의 국가 소유를 명확히 하고, 생산·유통·수출 등에서 국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로이타 통신은 이번 조례가 중국이 미국, 유럽연합 등과 전기차 갈등을 한창 빚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서울 6월 평균 30도…사상 최고 폭염·폭우, '복합재해' 온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폭염과 폭우라는 여름철 극한 기상이 한반도를 동시다발로 덮쳤다고 보도했습니다.

6월 한 달간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진 데 이어 전국 곳곳에 '물폭탄'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나타나는 여름철 기후 패턴은 깨졌습니다.

중앙일보가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6월 기후를 분석해 보니 서울의 6월 평균 최고기온은 30.1도로 여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7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예년의 한여름인 7월과 8월보다 더 무더웠던 셈입니다.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전국 폭염일 수 역시 2.8일로 기상 관측을 전국으로 확대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1.5일)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을 정도입니다.

이에 폭염과 폭우 등 극한기후 현상이 연속적이거나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재해‘에 대비해야 한다는 기상학자들의 경고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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