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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서학개미 변화는?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7.01 05:50
수정2024.07.01 08:21

오늘(1일)부터 외환시장의 원·달러 거래시간이 새벽 두 시까지 연장됩니다. 기름값도 오늘부터 오르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대한 기자, 해외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큰 변화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외환시장 거래 마감 시간이 기존 오후 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됩니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환전 편의를 높이고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인데요. 

이에 따라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들은 야간 시간대에 미국 주식을 살 때 임시환율인 '가환율'이 아닌 실시간 시장 환율에 따라 환전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외환시장이 끝난 후 해외 주식을 매수할 때 가환율로 환전한 뒤에 다음날 외환시장이 열리면 실제 시장 환율로 정산받아야 했는데요.

가환율은 시장 환율보다 5%가량 높았기 때문에 환전을 하면 실제 갖고 있는 돈보다 주식을 적게 매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과거보다 투자 가능 액수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기름값도 오른다고요?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축소됩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높아지고, 경유 유류세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 오릅니다.

기재부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과 소비자물가의 안정세 등을 고려해 유류세 인하 폭 축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가 AI·반도체에 80조를 투자한다고요?
SK그룹이 2026년까지 80조 원의 재원을 AI와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 리밸런싱에 나선 SK그룹은 수익성 개선과 사업구조 최적화를 통해 2026년까지 80조 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와 주주환원 등에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는데요.

SK는 AI·반도체 관련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그룹 최고의사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반도체위원회'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대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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