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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내일 공식 출범…형제 독립경영 첫발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30 18:27
수정2024.06.30 18:27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내일(1일) 공식 출범합니다.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습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원대, 임직원은 1만여명에 이릅니다.

HS효성은 공식 출범의 첫 행사로 지난 27일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Talk Together), 시즌 1'을 개최했습니다.

효성 역사상 처음 이뤄진 HS효성의 타운홀미팅에서 조현상 부회장은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현상 부회장은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우리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였습니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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