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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개인컵 쓰고 서울페이 결제하면 400원 아낀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6.30 15:57
수정2024.06.30 16:09

[개인 컵(텀블러).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일부터 카페에서 개인 컵(텀블러)에 담기로 하면서 음료를 주문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하면 400원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내일(1일)부터 개인 컵을 사용하는 경우 할인과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카페가 자체적으로 100원 이상 할인해주고 시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울페이 포인트 300원을 소비자에게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총 400원의 혜택이 생깁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140개 매장에서 7만여 차례 개인 컵이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에 시행될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는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운영됩니다.

참여 카페는 최소 100원 이상의 개인 컵 이용에 대한 자체 할인을 적용해야 하며, 포인트제 적용을 위해 결제 단말기(POS)에 개인 컵 할인 설정이 가능해야 합니다.

참여 신청은 내일(1일)부터 상시 가능하며, 참여 희망 매장은 공고문·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인식해 사업자등록증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시 보조사업자 이메일 (eco_hub@naver.com)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하면 됩니다.

공고문은 시 홈페이지나 서울페이 앱, 시 보조사업자 온라인 카페 (cafe.naver.com/ecotumble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또 서울페이 개인 컵 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로서울사랑상품권'(가칭)도 8월 중으로 발행할 계획입니다.

시는 또 식품접객업 매장을 대상으로 '매장 내 다회용 컵 이용 지원사업'도 추진합니다.

컵 구매와 식기세척기 임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장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권민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일상에서 시민과 소상공인 매장이 쉽고 부담 없이 개인 컵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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