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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네 '슈퍼 엔저' …37년여 만에 161엔 돌파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6.28 18:19
수정2024.06.28 20:18


 이례적 엔화 가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28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161엔을 돌파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161엔을 찍은 것은 1986년 12월 이후 37년 6개월 만입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께 급속한 오름세를 보여 161.2엔대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다소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엔화 약세(엔저)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퍼지면서 달러를 사들이고 엔화를 파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는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과 미국 간 금리 차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있고 수입 기업의 달러화 수요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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