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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美 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 중단…속도조절 차원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6.28 17:02
수정2024.06.28 17:03

[LG에너지솔루션 미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LFP 배터리 전용 생산 공장 건설을 착공 두달 만에 일시 중단했습니다.

오늘(2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착공한 ESS 전용 생산 공장 건설을 최근 중단했습니다. 함께 착공한 원통형 배터리 공장 건설은 계속 이어갑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총 7조2천억원을 투입해 원통형 배터리 36기가와트시(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공장을 건설 중이었습니다.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었습니다.

해당 공장은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건설 중단에 따라 완공 시점에도 영향이 생길 전망입니다.

이번 공장 건설 중단은 배터리 침체에 따른 투자 속도 조절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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