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교수, 다음달 말 휴진 논의…"특위서 결정"
SBS Biz 이광호
입력2024.06.28 16:42
수정2024.06.28 19:23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오늘(28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다음 달 26일 휴진을 합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개별 병원마다 휴진을 결정한 사례는 있었지만, 대학병원 교수들이 일제히 휴진을 결정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전의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철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사직 시점 역시 처분 철회 이후가 아니라 첫 사직서를 제출했던 2월로 해야 한다고 요구 중입니다.
사직 전공의는 1년 간 같은 과목과 연차로 복귀할 수 없기 때문에 사직 시점이 빠를수록 복귀도 빨라지는 구조입니다.
이 계획은 내일(29일) 열리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에서 결정됩니다. 올특위는 지난 20일 의사협회 주도로 출범된 범 의료계 조직입니다.
계획이 확정되면 휴진이 이뤄지는 날 의대 교수들이 모인 심포지엄을 열고 의료 정책을 논의한다는 게 교수단체 측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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