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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예대금리차 소폭 축소…우리·농협·국민銀 순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6.28 15:27
수정2024.06.28 15:37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 예대금리차는 다시 좁혀졌습니다.

오늘(2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 가운데 정책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0.7%p로 전달(0.764%p)보다 소폭 축소됐습니다.

가계 예대금리차란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커질수록 은행의 이자수익도 커지는 구조입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모두 가계 예대금리차가 축소됐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확대 전환했습니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우리은행이 0.83%p로 가장 컸고, 이어 NH농협은행이 0.78%p, KB국민은행이 0.77%p, 신한은행이 0.64%p 순이었습니다.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가 2.99%p로 전달보다 또 확대되며 가장 컸고, 이어 카카오뱅크 1.26%p, 케이뱅크 0.82%p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방은행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이 4.49%p로 전체 은행 중 가장 높았습니다. 전북은행은 "당행 가계대출 취급액 중 금융소외계층 취급비중이 49.8%를 차지하며, 이중 정책서민금융 대출이 11.7%,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이 38.1%"라며 "이를 제외하면 집단대출 취급비중이 29.8%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일반 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0.8%, 담보대출 4.7%"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광주은행 2.45%p, 씨티은행 2.19%p, BNK경남은행 1.8%p, SC제일은행이 1.5%p 등의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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