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이나 됐다고?…가장 오래된 역 등 '철도 기네스 30선'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6.28 11:24
수정2024.06.28 21:12
[춘포역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늘(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한국철도 기네스 3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국 691곳(광역전철역 295곳 포함)의 역과 노선, 열차 차량, 시설 중 주목할 만한 사실을 추린 겁니다.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은 110년 전인 1914년에 지어진 전북 익산시 춘포역입니다.
이 역사는 2005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동서남북 방향으로 최북단은 '백마고지역’(북위 38.257), 최남단은 ‘여수엑스포역’(북위 34.753)이며, 최동단은 ‘영일만항역’(동경 129.434), 최서단은 ‘목포역’(동경 126.387)입니다.
‘고도가 제일 높은 역’은 해발 855m에 있는 강원 태백시 추전역입니다.
1973년 태백선으로 무연탄을 운송하기 위해 개통한 역으로, 현재는 일반 열차가 정차하진 않습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은 정동진역(50m 거리), 규모가 가장 큰 역은 연면적 7만8495㎡인 광명역, 수송량이 가장 많은 역은 하루 11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역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먼저 개통한 노선은 1899년 9월 운행이 시작된 경인선 노량진∼제물포 구간입니다. 이후 125년간 전국 철도 노선은 총 106개, 영업거리는 4147.7㎞(코레일 운영 기준)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코레일이 보유한 고속열차 차량은 105대로, KTX 46대, KTX-산천 38대(22대는 SR에 임대), KTX-이음 19대, KTX-청룡 2대입니다.
가장 빠른 열차는 시속 320㎞를 내는 KTX-청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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