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변심에 롯데손보 매각 '시계 제로'
SBS Biz 류정현
입력2024.06.28 11:20
수정2024.06.28 11:59
[앵커]
업계 자산규모 7위의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시작됐습니다.
유력 주자였던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동양생명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류정현 기자, 롯데손해보험 운명이 오늘(28일) 결정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는 오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각 대상은 JKL이 가진 지분 77%입니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한 우리금융지주가 본입찰에도 뛰어들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최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우리금융지주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지난 25일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접촉해 두 보험사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동양생명도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자산 규모 7위에 해당하는 우량매물입니다.
보험사 인수에 가장 강한 의지를 드러내 왔던 우리금융지주가 방향을 틀면서 롯데손해보험의 셈법이 복잡해졌고요.
비은행 강화가 필요한 또 다른 금융지주인 하나금융지주의 참여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앵커]
우리금융의 변심으로 보험사 M&A에도 줄줄이 영향을 주게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매각은 새 국제회계제도, 이른바 IFRS17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보험사 M&A입니다.
이번 매각이 앞으로 다른 보험사들의 M&A에도 참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올해는 보험사들의 적정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롯데손보 매각 성사 여부는 당연히 가격이 관건인데요.
JKL파트너스는 2조 원 넘는 가격을 받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력주자였던 우리금융지주가 불참하면서 롯데손해보험을 두고 다른 원매자들이 적정가치를 얼마나 책정할지 관심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업계 자산규모 7위의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시작됐습니다.
유력 주자였던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동양생명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류정현 기자, 롯데손해보험 운명이 오늘(28일) 결정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는 오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각 대상은 JKL이 가진 지분 77%입니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한 우리금융지주가 본입찰에도 뛰어들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최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우리금융지주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지난 25일 우리금융지주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접촉해 두 보험사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동양생명도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자산 규모 7위에 해당하는 우량매물입니다.
보험사 인수에 가장 강한 의지를 드러내 왔던 우리금융지주가 방향을 틀면서 롯데손해보험의 셈법이 복잡해졌고요.
비은행 강화가 필요한 또 다른 금융지주인 하나금융지주의 참여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앵커]
우리금융의 변심으로 보험사 M&A에도 줄줄이 영향을 주게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매각은 새 국제회계제도, 이른바 IFRS17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보험사 M&A입니다.
이번 매각이 앞으로 다른 보험사들의 M&A에도 참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올해는 보험사들의 적정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자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롯데손보 매각 성사 여부는 당연히 가격이 관건인데요.
JKL파트너스는 2조 원 넘는 가격을 받길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력주자였던 우리금융지주가 불참하면서 롯데손해보험을 두고 다른 원매자들이 적정가치를 얼마나 책정할지 관심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6.'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7.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