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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전공의 간담회…전공의 "퇴직금 달라" 소송전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6.28 11:20
수정2024.06.28 11:59

[앵커]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의료계와 정부 대립 속에서, 어떤 공식 소통 자리에도 등장하지 않던 전공의들이 의사협회와 간담회를 엽니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들은 정부와 수련병원을 상대로 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기송 기자, 의협과 전공의가 오늘(28일) 만난다고요? 

[기자] 

엇박자를 보여 온 양측이 비공개 간담회를 갖습니다. 

다만 박단 전공의 비대위원장 참석이 불투명한만큼 휴진 등에서 어느 정도까지 의견 합의를 이룰지는 미지수입니다. 

전공의 측은 앞서 열린 범의료계 특위와, 국회 청문회 모두 불참하며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오늘 의협과의 논의 진척에 따라 내일(29일) 열리는 범의료계 특위 2차 회의 참여 여부도 갈릴 전망입니다 

[앵커] 

전공의들 소송은 어떤 사유입니까? 

[기자] 

정부와 수련병원을 상대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또 2월 제출한 사직서가 법적 효력을 갖췄으니, 후속 절차에 따라 퇴직금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로 퇴직금 청구 소송도 냈습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가 2000년대 의대 정원 감축은 의약분업으로 인한 게 아니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정부는 "당시 의대 정원 감축은 의약분업 합의로 추진된 명백한 사실"이라며 의협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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