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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국민연금, 반년 새 107조 불렸다…상반기 수익률 1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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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6.28 06:46
수정2024.06.28 07:12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국민연금 투자로 반년새 107조 불렸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의 올해 누적 수익률이 10%에 육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24일까지 국민연금의 누적 수익률은 9.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엔 13.59%에 달하는 높은 잠정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올해 2년 연속 10% 이상 수익률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국민연금 적립금도 1142조 원으로 올들어 107조 원이 늘었습니다.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의 이 같은 성과는 연금 고갈 시기를 늦출 수 있는 최적의 방안으로 평가됩니다.

◇ 먼저 뛴 강남·용산…최고가 98% 육박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강남·용산·종로구 등 주요 지역 아파트 시세가 최고가 대비 98%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디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R114에 의뢰해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가구당 아파트 가격은 13억 12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2022년 5월의 94.2% 달했습니다.

강남구 평균 아파트값은 25억 8353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의 97.6%에 이르고, 용산구는 시세가 가구당 18억 7052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의 97.7% 수준입니다.

신규 주택 공급 위축과 전셋값 상승세로 수요자가 대거 매수세에 합류하는 분위기입니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시행연기, 종합부동산세 폐지 움직임,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 확대 등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매수 심리를 자극해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지금 긴축 맞나요…통화량 4000조 첫 돌파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 통화량의 증가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동성 지표인 4월 시중통화량(M2)는 4013조 원으로 사상 처음 40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광의통화가 늘었다는 건 시중에 그만큼 많은 돈이 풀렸다는 뜻입니다.

우려되는 점은 증가율이 최근 들어 빨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4월 광의통화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늘어,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통화량 증가세가 주춤하는 듯했으나 최근 들어 '약발'이 떨어졌다는 풀이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시중에 풀린 돈으로 물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160엔 뚫은 수퍼엔저, 원화값 1400원 경고등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수퍼엔저와 수퍼달러(달러 강세) 쌍두마차에 원화값이 1400원대를 위협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화 가치가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160엔’을 뚫었습니다.

38년여 만에 최저치입니다.

미국은 ‘탄탄한 경제’에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면서 금리가 1년째 5%대지만, 일본은 추가 긴축엔 신중한 분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선 일본 정부가 미국 국채를 팔아 '환율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추가적으로 엔화 약세가 나타나면 원화값은 달러당 1400원에 안착할 수 있다며 특히 일본 정부가 공격적인 긴축 조치에 나서면 엔 캐리트레이드 청산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허리띠 조이는 기업들 법카 사용액 12% 뚝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기업들의 법인카드 사용액이 급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법인카드 승인 금액은 지난해 5월보다 11.7% 감소한 18조 9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법인카드 결제 1회당 평균 승인 금액도 같은 기간 15만 7226원에서 13만 6270원으로 2만 원 넘게 줄었습니다.

특히 영업을 비롯한 대외 활동을 위해 불황 때도 꾸준히 유지해 왔던 골프를 포함한 스포츠 분야에서 법인카드매출액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기업들은 품위 유지 차원에서 주어졌던 임원들의 혜택은 대폭 줄이고 출장이 불가피하게 필요하면 좌석 등급을 낮추는 등 지출을 최소화하도록 권장하는 것으로 알러졌습니다.

◇ '쪼개기 알바' 사상최다…"청년도 사장도 고달파"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주 15시간 미만 일하는 청년 초단시간 취업자가 역대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 15시간 미만 20, 30대 초단시간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7.0% 늘어난 44만 72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초단시간 취업자는 1년 새 7.0% 늘어난 32만 4600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30대는 55.7% 급등한 12만 2600명으로 역대 네 번째였습니다.

업종별로는 20, 30대 초단시간 취업자 10명 중 4명이 숙박 및 음식점업에 종사하고, 교육 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얼어붙은 내수에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쪼개기 고용을 늘리고, 그 피해를 청년들이 보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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